참 특별했던 미사 지난 주일(2010년 8월 22일)은 참 특별한 미사에 참여했습니다. 내가 미리 알고 일부러 찾아간 것도 아닌데 많이 배우면서 기도하는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큰 은총으로 생각합니다. "아씨씨의 성 프란치스코 (St Francis of Assisi)"라는 본당이었습니다. 갑자기 생긴 일정이 내가 속한 본당의 주일미사 시간과 중복되어 인터넷에서 근처의 다른 본당 미사시간을 확인하고 그냥 한 시간 일찍 교중미사를 하는 본당을 찾아간 것 뿐이었습니다. 동네 전체가 좀 어둠침침해서 분위기가 그리 유쾌해보이지 않았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근처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두리번거리며 성당처럼 생긴 건물을 찾다보니 조그만 공원에서 야외미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오르간 두 대와 플룻,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