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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빈, "서리 내린 나뭇잎 霜葉"

半賓 〈霜葉〉 楓葉漸紅鴨腳黃,秋思秋色待秋霜。今宵地上銀光後,只缺熙春花蕊香。(丙午白露後數日) 반빈 "서리 내린 나뭇잎" 단풍나무 잎새가 점점 붉어지고 오리발 이파리가 노랗게 되어도가을 기분과 가을 색은 가을 서리를 기다립니다오늘 밤 땅 위에 은색 광채가 내리면따듯한 봄 꽃술의 향내만 없을 따름입니다 주: 명나라 이시진의《본초강목》에 따르면 살구(행杏)라는 말이 붙어 은행銀杏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한 건 송나라 초였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이파리가 오리발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鴨腳이라고 불렸습니다.(병오년 백로 며칠 후) H. Rhew "Leaves after Frost" Maple leaves turn gradually red, And du..

시선(詩選) 2026.09.19

오세재, "병든 눈 病目"

吳世才(字德全,1133-?,海左七賢之一) 〈病目〉 老與病相隨,窮年一布衣。玄花多掩映,紫石少光輝。怯照燈前字,羞承雪後暉。待看金牓罷,閉目坐忘機。 오세재 (자는 덕전, 1133-?, 해좌칠현의 하나) "병든 눈" 늙어가며 병들고 병들며 늙어가는 이 한 평생 베옷 입고 사는 신세 가물가물한 시야에는 가려진 그림자가 많아지고보랏빛 보석에는 빛나는 광채가 적어집니다 등불 앞의 글자를 비추기 두렵고눈 쌓인 뒤의 햇빛을 감당하기 부끄럽습니다 과거급제자 명단을 보려고 기다려왔지만이제는 눈 감고 앉아 세상 일을 잊으려 합니다(반빈 역) O Se-jae (1133-?, One of Seven Wisemen on the Ocean's Left) "Diseased Eyes" Growing old and falling ill go ..

윤제림 "근황" (중국어 영어 번역)

尹堤林(1960- ) 〈近況〉 我至今偶爾還有些鬼主意卻再也沒有擺出來的勇氣大部分都依循古人古文章和和緩緩順從上級的指令與步伐馴服如常 寄回老家的信裏總是只寫我還好(半賓譯) Yun Che-rim (1960- ) "How I'm doing recently…" Even now, I still have some subversive ideas,but lack the courage to lay them out.Most of the time, I just obey the ancients and their wordsgently,and follow the commands and instructions from higher-upsobediently. In letters sent home, I just write:I am al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