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端陽有感又一絕〉 為何僅憶靈均惱,水葬子胥疑更早。食粽划舟或始閭,亦交漁丈諾聞道。(甲辰端午) 반빈 "단오절에 갖는 느낌으로 절구 또 한 수" 무엇 때문에 오로지 굴원의 고뇌만을 기억하나요물속으로 장사를 지낸 건 오자서가 먼저 같습니다찰밥을 대나무 잎으로 싸 먹고 배를 젓는 건 여강에서 시작하지 않았나요오자서 역시 어부 노인을 만나 도리를 깨우치기로 다짐했습니다 주: 굴원(屈原,기원전340?-278)이 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은 건 맥라강에서 였고, 오자서(伍子胥,기원전 485년 사망)의 시신이 던져진 곳은 여강이었습니다. 찰밥을 대나무 잎으로 싼 종자(粽子)라는 음식을 먹고, 용주라는 배를 저은 것이 굴원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였다고 전해지지만, 오자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