閔九敘(字任遠,號三梅堂,生卒年不詳) 〈次遯齋河冲韻〉 晟際圖籌策,昏朝保哲明。知止知不辱,青史可留名。 〈又〉 珍重華山老,幾知出處明。扁舟一范趣,祖道二疏名。 注:河沖(號遯齋,1466-1525)。二首三句用范蠡(前536-前448)事,四句〈二疏〉指疏廣疏受叔侄,史稱〈寧邑二疏〉。河冲原韻:〈解紱〉:「時昏賢不進,政亂道難明。執義何官號,愧余役利名。」 민구서 (자는 임원, 호는 삼매당, 생몰년 미상) "돈재 하충의 운을 차례로 따라" 흥성하는 때에는 일을 계획하려 하고혼미한 조정에서는 밝은 지혜를 지키셨지요멈출 줄 알면 굴욕이 없음을 아셨으니역사가 어른의 이름을 담을 수 있겠습니다 "또 한 수" 보배롭고 소중한 화산華山의 노인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잘 아셨지요조각배에 범여 한 사람의 뜻이 실리고이별의 잔치상에는 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