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彥光(字士炯,號漁村,1487-1540) 〈獨坐有感〉二首之一 白頭猶未賦歸天,十載交遊半九泉。萬顆金珠方布露,千尋坑穽尚橫前。不嫌醫術經三折,誰笑兵家敗兩甄。獨撫陳編傷世事,亢然清坐似深禪。 심언광 (자는 사형, 호는 어촌, 1487-1540) "홀로 앉아 하는 생각" 두 수의 첫째 머리가 허옇게 세었는데 아직 하늘로 돌아가는 노래를 짓지 않았네요십 년 동안 사귀던 사람들 반은 이미 구천으로 갔습니다 만 개의 금 구슬이 이제 막 나타나는데천 길 구덩이들이 아직도 앞을 가로지릅니다 팔이 세 번 부러져야 의술을 익힌다는 말은 거리끼지 않습니다양쪽 날개에서 모두 패했다고 그 전술가를 누가 비웃을 수 있나요 오로지 옛날 책을 쓰다듬으며 세상일을 아파하지만꼿꼿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