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彥光(字士炯,號漁村,1487-1540) 〈春晝獨坐〉二首之一 炙背春陽盡日暄,雀羅長設翟公門。何人不負楊臨賀,獨有徐君古意存。 注:二句用〈翟公之門〉事。翟公為廷尉,賓客闐門,及廢,門前無人跡,可設雀羅。(《史記·汲鄭列傳太史公論》)末二句用唐楊憑貶臨賀尉事。因懼牽連交親無敢相送,唯徐晦送至藍田,與憑言別,因得〈不顧犯難,肯負國乎〉之名聲。(《舊唐書165》) 심언광 (자는 사형, 호는 어촌, 1487-1540) "봄날에 홀로 앉아" 두 수의 첫째 등을 덥히는 봄날의 햇볕이 하루 종일 따듯한데꿩 잡는 그물이 늘 쳐 있는 힘 빠진 적공의 문처럼 오가는 사람이 없습니다누가 임하의 양빙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까요오직 서씨가 있으면 옛 뜻이 지켜 지겠지요 주: 둘째 행은 적공이 벼슬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