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濟臣(字夢應,號清江,1536-1583) 〈豚犬之來,承旨仲益,士稚,鮐卿送問。兼謝子進,大仲諸內相。〉 多謝諸公訊死生,龍文餘彩爛縱橫。城頭擊柝弓刀冷,閣下承綸日月明。形影縱分千里迹,肝腸不隔寸心誠。只應毛髮渾邊雪,親故如能記舊聲。 注:詩人任咸鏡道兵馬節度使之職時,女真族尼湯介襲擊陷落慶源府,詩人負敗戰之責,被流配至麟山鎮。詩似乎說其事。 이제신 (자는 몽응, 호는 청강, 1536-1583) "개 돼지들이 몰려왔을 때, 승지 중익과 사치, 태경이 안부를 물었습니다. 자진과 대중등 궁궐 대신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전합니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물어준 여러 대감들께 감사드립니다힘있는 글씨가 남기는 빛이 가로로 세로로 번쩍거립니다 성곽 꼭대기 순라군 딱따기 소리가 활처럼 칼처럼 차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