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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 "애틋하다" (중국어 영어 번역)

黃景信(1965- ) 〈依戀深深〉 想要抓住什麼的右手想要放下什麼的左手為了記憶合上的眼睛為了忘卻閉牢的嘴唇 對已經發生的事情沒有意義的抵抗對冷靜的生命體系不言不語的同意 等候未曾受許可的慾望無事能做的人對自己的憐憫 很長時間獨自一人走來得獨自一人要走去的路不能叫喊的名字不能推出去的風 早已落下的花瓣 再也不會回來但當時不知道的時間裏藏起的種子 不發話的秘密 依戀這樣的我的你依戀那樣的你的我都依戀深深(半賓譯) Hwang Kyōng-shin (1965- ) "Adorably Tender" The right hand that tries to grab at somethingThe left hand that wants to lay down somethingThe eyes closed to rememberThe mouth shut to forget T..

백광훈,"양응우 통판의 푸른 시내 족자에 붙입니다 題楊通判應遇青溪障"

白光勳(字彰卿,號玉峯,1537-1582) 〈題楊通判應遇青溪障〉 簿領催年鬂,溪山入畫圖。沙平舊岸是,月白釣船孤。                自注:(楊應遇)名士奇。               注:楊士奇(字應遇,號竹齋,1531-1586),朝鮮中期之文臣。楊士彥(字應聘,號蓬萊、海客,1517-1584)之弟。 백광훈 (자는 창경, 호는 옥봉, 1537-1582) "양응우 통판의 푸른 시내 족자에 붙입니다"  공문장부가 늙어가길 재촉해산과 시내를 따라 그림으로 들어갑니다모래톱은 지난날 그 언덕이고흰 달빛 아래 고깃배가 외롭습니다            시인의 주: (양응우 통판의) 이름은 사기士奇.           주: 양사기 (자는 응우, 호는 죽재, 1531-1586) 는 조선 중기의 문신입니다. 문장과 서예로 이름이 높..

김청미 "청미 처방전" (중국어 영어 번역)

金清美(1964- ) 〈清美的藥方〉 僅僅一滴,喝了也就猛地堵住胸膛還似乎卡在喉嚨不能吞下也不能吐回因而什麼也吃不了的順伊媽媽檢查了半天也沒找到半個毛病也怕她自己在大驚小怪,說也不敢說她痛只是吃了不那麼頂用的消化藥 姑子和婆婆的邪惡脾氣總讓她懊惱的事情若透出話,會過意不去,因此從來不吭聲原來那是說了出來才能開始消失的心口痛她的心事像水庫破似地沖出來的那天為了花圃邊小草花般柔嫩無比的心情能夠變鯨魚腱子那麼堅韌到底需要吞掉多少湯藥呢我撫摸撫摸她那有話而未能輕易吐出的心緒給她開開水閘口(半賓譯) Kim Ch'ōng-mi (1964- ) "Ch'ōng-mi's Prescription" Even just a drop could, if she sipped it,Quickly choke up her chest.She also felt as if it were s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