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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훈,"홍경사 弘慶寺"

白光勳(字彰卿,號玉峯,1537-1582) 〈弘慶寺〉 秋草前朝寺,殘碑學士文。千年有流水,落日見歸雲。                注:弘慶寺,或稱奉先弘慶寺,原位於韓國忠南天安市。高麗顯宗繼先父安宗之遺願建成(1026年),因而寺名前加〈奉先〉二字。經過盛衰後,至朝鮮初佛寺已廢,僅剩碑碣。 백광훈 (자는 창경, 호는 옥봉, 1537-1582) "홍경사" 가을 풀에 덮인 지난 왕조의 절터남은 비석에는 공부한 사람의 글천 년을 흐르는 물이 여기 있지만해가 떨어지며 돌아가는 구름을 나타냅니다            주: 홍경사는 봉선홍경사라고도 불리는데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었습니다. 고려 현종이 부친인 안종의 뜻을 이어 1026년에 지었고, 그래서 사찰의 이름 앞에 "봉선"이라는 두 글자가 붙었습니다. 흥했다 쇠했다 하는 과정을 거쳐 ..

김청미 "상사호에서" (중국어 영어 번역)

金清美(1964- ) 〈在上沙湖〉 山屈身下降到水裏湖空出心底懷抱山山發了花,水裏就隨著進青春山花謝了,水裏也把記憶擦清                注:上沙湖,位於韓國全羅南道順川市之清淨美麗湖。(半賓譯) Kim Ch'ōng-mi (1964- ) "At Sang-sa Lake" When the mountain lowers its body and comes down to the water,The lake empties itself to embrace the mountain.With flowers bloom in the mountain, it is a youthful time in the water, too.When the mountain flowers wither, the water, too, erases the mem..

정사진,"산 속에서 즉흥적으로 山中即事"

鄭四震(字君燮,號守菴,1567-1616) 〈山中即事〉 春晚山容富,酒窮詩思貧。生涯惟採釣,天地一閑人。 정사진 (자는 군섭, 호는 수암, 1567-1616) "산 속에서 즉흥적으로" 봄이 깊어 산의 모습은 다채로워 졌는데술이 떨어지면서 시에 담을 생각이 메말랐습니다내 평생 오로지 약초 캐고 낚시질을 할 뿐이니하늘과 땅 사이 참 한가한 사람입니다(반빈 역) Chōng Sa-jin (1567-1616) "Written Extemporaneously in the Mountain" In late spring now, the mountain appears much more colorful,But with no wine left, my thoughts for poetry have dried up.Just collec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