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雙溪唱酬〉 吳長(字翼承,號思湖,1565-1617) 名區多故人。此遊誠奇絶。團團一片心。共指中天月。 朴敏(字行遠,號凌虛,1566-1630) 千古孤雲仙。一去消息絶。我亦象外客。淸溪弄明月。 "쌍계골짜기에서 서로 화답합니다" 오장 (자는 익승, 호는 사호, 1565-1617) 아름다운 곳에 옛 친구들 많이 모여이렇게 함께 즐기니 참으로 대단합니다둥글게 둥글게 마음을 하나로 모아함께 하늘 한 가운데 뜬 달을 가리킵니다(반빈 역) 박민 (자는 행원, 호는 능허, 1566-1630) 천고의 신선 고운 최치원한번 가고 나니 소식이 끊어졌습니다나 또한 현상계 밖의 손님맑은 시내가 밝은 달을 유쾌하게 즐깁니다(반빈 역) "Echoing Each Other in Double Brook Valley" O Chang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