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冑(號忘軒,1468-1504)
〈文天祥〉
蒼松凌直幹,朝日射寒芒。
古今無小欠,天地愁純剛。
이주 (호는 망헌, 1468-1504)
"문천상"
푸른 솔이 우뚝 솟은 줄기 위로 떠오르고
아침 햇살은 시리도록 맑은 빛을 비칩니다
예나 지금이나 조그만 흠도 없는 사람은
하늘과 땅이 그 한결같은 단단함에 조바심합니다
주: 문천상(文天祥, 1236-1283)은 남송의 정치가이며 시인으로 송나라가 원나라에 의해 멸망할 때 끝까지 절개를 지켜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을 받는 인물입니다.
(반빈역)
Yi Chu (1468-1504)
"Wen Tianxiang"
Green pines soar over trunks standing aloft,
And the morning sun sheds chilling radiances.
Through all ages, for people without any flaws,
Heaven and earth fidget over their unyielding rectitude.
Note: Wen Tianxiang (文天祥, 1236-1283), a poet and a statesman of Southern Song, is revered for his patriotic resistance when Song was eliminated by Yuan.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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