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和無那齋辛丑七月十二日作〉
瘟神怪話繼晨昏,
寧問蟾蜍友俱存。
清濁不分沽一斗,
百篇詩出慰驚魂。
반빈
"무나재가 신축년 7월12일에 지은 시에 화답합니다"
역병악귀 고약한 소리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밝은 달 속 두꺼비에게라도
친구들 안부를 물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맑다 탁하다 따지지 말고
술 한 말 받아다 마시면서
시 백 편을 써 내시면
놀란 마음을 달랠 수 있을 텐데요
H. Rhew
"Echoing a poem composed in No-Alternative Studio on 12 July 2021"
The snarly sounds of devilish pestilence
Continue from dawn to dusk.
I wish I could ask the toad in the moon
To check if my friends are well.
Could we bring in a keg of wine,
Without quibbling about preferring coarse or refined?
A hundred poems you produce
Would console startled souls.
無那齋原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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