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文長〈致品〉論茶境之佳者連用宜字,曰:「茶宜精舍宜雲林,宜瓷瓶,宜竹灶,宜幽人雅士,宜衲子仙朋,宜永晝清談,宜寒宵兀坐,宜松月下,宜花鳥間,宜清流白石,宜綠蘚蒼苔,宜素手汲泉,宜紅妝掃雪,宜船頭炊火,宜竹裏飄煙。」證明茶境並無所宜否。佚名明人《品茶圖》可謂為其補證。 何處何時茶不宜, 清流綠蘚好無疑。 花間月下酒來代, 茶酒飲酣能賦詩。 (甲辰穀雨前數日) 반빈 "서위(徐渭,字文長, 1521-1593)는 〈치품致品〉이라는 작품에서 차의 경지를 이야기하면서 '적절하다'는 뜻의 〈의宜〉자를 연이어 사용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는 정갈한 집, 구름 덮인 수풀 속에서 마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도자기 다기가 적절하고 대나무 난로로 끓이는 것이 적절합니다. 선승이나 도인과 마시는 것이 적절하고, 기나긴 낮 맑게 이야기하며 마시거나 싸늘한 밤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