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淳(字和叔,號思菴,1523-1589) 〈訪曹雲伯〉二首之二 青山獨訪考槃來,袖拂秋霞坐石苔。共醉濁醪眠月下,鶴翻松露滴空盃。 注:曹俊龍(字雲伯,號白雲洞主人,1546年進士)。首句〈考槃〉,原是《詩經·衛風》之一首,是贊隱士之歌。末句用唐·任翻〈宿巾子山禪寺〉句:「絕頂新秋生夜凉,鶴翻松露滴衣裳。」 박순 (자는 화숙, 호는 사암, 1523-1589) "조운백을 방문합니다" 두 수의 둘째 홀로 푸른 산 속으로 와 노래 불러 은자를 찬양합니다옷소매로 가을 안개를 헤치고 이끼 낀 바위에 앉아탁한 술 함께 마시고 달 아래서 잠이 드는데학 날갯짓에 소나무 이슬이 또옥똑 빈 술잔으로 떨어집니다 주: 조준용 (자는 운백, 호는 백운동주인, 1546년 진사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