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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빈,"싯구 '몽필생화'에 대한 절구" 세 수의 세째

半賓 〈夢筆生花三絕〉之三 花比文采 文采比花真確切,虛華藻麗宜甄別。有開有謝亦銘心,樸拙平凡時意悅。(甲辰百中) 반빈 "싯구 '몽필생화夢筆生花'에 대한 절구" 세 수의 세째 "꽃과 문학적 수사의 비유" 문학적 수사를 꽃에 비유하는 건         참으로 확실하고 적절합니다겉만 번지르르한 건지 화려한 꾸밈을         세심하게 가려야 합니다필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다는 것도         역시 마음에 새겨야 하겠지요투박하고 서툴고 내로라할 게 없어도         때로는 생각을 즐겁게 합니다(갑진년 백중에) "Quatrains on 'Dream'-'Brush Pen'-'Bring to Life'-'Flowers'" Third of Three "Flowers as a Figure of Literary Embe..

시선(詩選) 2024.10.08

이도자,"봉산에서 황여일 사군과 작별합니다 蓬山別黃使君汝一"

李道孜(字至之,號復齋,1559-1642) 〈蓬山別黃使君汝一〉 落日三杯酒,離筵晚笛聲。請量東海水,不及去留情。             注:黃如一(字會元,號霞潭、海月、晚歸,1556-1622) 이도자 (자는 지지, 호는 복재, 1559-1642) "봉산에서 황여일 사군과 작별합니다" 해질 녘 석 잔 술을 나누고연회자리를 떠나는데 저녁 젓대소리동해물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 보라고 합니다떠나는 마음과 붙드는 마음에 미치지 못할 겁니다          주: 황여일 (자는 회원, 호는 하담, 해월, 만귀, 1556-1622)(반빈 역) Yi To-ja (1559-1642) "Bidding Farewell to Commissioner Hwang Yō-il at Pong-san Mountain" After drinking t..

문태준 "새가 다시 울기 시작할 때" (중국어 영어 번역)

文泰俊(1970- ) 〈小鳥再開始鳴叫時〉 天氣和暢了杉樹樹林裏小鳥再鳴叫起來了如果我是沈重的水那是水上漣漪般的聲音如果我是窄憋的窪兒那是光線的舒適視野小鳥由天生的嗓音用固有的話法說話我無法聽懂它的意思可是能忖測它的感情小鳥說話常常翹起句尾或者向旁拉長然後發生異常之事小鳥再開始鳴叫時碰到局地豪雨的夏天也好樹蔭下的小草也好我也好都像受到生花捧上的情人雙手般忘卻一切沮喪(半賓譯) Mun T'ae-jun (1970- ) "When birds start to warble again" The weather turns balmyAnd in the fir woods birds warble again.If I were somber water,That would be the sound of the ripples on water.If I were a c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