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長生(字希元,號沙溪,1548-1631)
〈伽倻山逢尹正卿〉
邂逅伽倻寺,行裝帶雨痕。
相逢方一笑,相看却忘言。
注:詩人所逢之尹正卿為何許人尚待查證。
김장생 (자는 희원, 호는 사계, 1548-1631)
"가야산에서 윤정경을 만납니다"
가야사에서 오랜만에 우연히 만납니다
의복과 물건에 비 맞은 흔적이 있네요.
만나서 서로 한 번 웃었을 뿐인데
서로 쳐다볼 뿐 할 말을 잊습니다
주: 시인이 만났다고 하는 윤정경이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반빈 역)
Kim Chang-saeng (1548-1631)
"Encountering Yun Chōng-gyōng in the Kaya Mountain"
I run into you at Kaya Monastery after a long while.
I see in your outfit traces of rain.
Having just smiled at each other once,
We look at each other and forget any words to say.
Note: The identity of Yun that the poet encountered has yet to be determined.
(H. Rhew, tr.)
畫:《月下把杯圖》馬遠(1140-ca. 1225) (局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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