卜孝根 (1962 - )
〈蝴蝶牆〉
我不是不想看那邊
這只是為了治心傷懷砌起來的牆
陽光漸漸盈滿
我會飛越圍牆
到那院子裏去輕輕
悄悄地看一趟回來
(半賓譯)
Pok Hyo-gun (1962 - )
"Butterfly Fence"
It is not that I do not wish to see that side.
This is a fence just for settling my longing heart.
When the sunshine fills the courtyard,
I would fly calmly
And tenderly over the fence
For an excursion.
(H. Rhew, tr.)
韓文原文:
복효근 (1962 - )
"나비 담장"
보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리운 마음을 다스리느라 쌓은 담이야
햇살 가득 차 오르면
담장 너머로 날아서
너희 뜰에 가만
가만히 다녀 올 꺼야
'한국현대시번역(韓國現代詩翻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해인 "감자의 맛" (중국어 영어 번역) (0) | 2023.07.24 |
---|---|
이문재 "배웅" (중국어 영어 번역) (0) | 2023.07.18 |
복효근 "나비" (중국어 영어 번역) (1) | 2023.07.09 |
임성구 "여유를 아는 나이" (한시 번역과 한시의 영어 번역) (0) | 2023.07.02 |
이우걸 "귀" (중국어 영어 한시 번역) (0) | 2023.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