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五疊(和雲臯)
切切凄蟲共訴愁,閒情豈獨我悲秋。
無人解識心中事,却對書燈不下樓。
죽서 박씨
"운고에게 삼가 다섯 번째 화답합니다"
호르르르 처량한 풀벌레 소리
근심을 함께 나누자 합니다
어찌 한가로운 마음에
나 홀로 외롭다고 할까요
내 마음 속에 담은 일
알아줄 사람 없어
책 읽는 등불을 지키고 앉아
누대를 내려오지 않습니다
(반빈 역)
Bak Jukseo
"Reverently Echoing Un'go the Fifth Time"
The bleak buzzing of insects
Recounts their worries to share.
How can, in my indolent feeling,
I say I alone am saddened by autumn?
There's no one to fathom
The matters in my heart—
I sit before the reading lamp
Without descending from the tower.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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