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三疊(和雲臯)
百年人在百年愁,從古難堪最是秋。
西風偏入梧桐樹,葉葉關情墜下樓。
죽서 박씨
"운고에게 삼가 세 번째 화답합니다"
백 년을 사는 사람은
백 년의 근심 속에 있지만
예로부터 감당하기 가장 어려운 건
역시 가을입니다
하늬바람은 유독
오동나무에만 부는지
이파리 이파리에 사랑 이야기를 담고
누각 아래로 떨어집니다
(반빈 역)
Bak Jukseo
"Reverently Echoing Un'go the Third Time"
Those who live a hundred years
Are in a hundred years of worries,
But among those hard to bear
Autumns are the hardest.
Perhaps the westerly wind
Blow only in the paulownia trees,
A leaf after leaf falls under the tower
Holding a story of love.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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