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逌根 〈次子規樓韻〉 萬事人間歲月悠, 喬陵松柏自春秋。 天心政是歸當璧, 國勢無因救綴旒。 昔日鵑聲生此地, 何年龍馭駐斯樓。 玉簫已斷梧雲遠, 草遍空山暮雨啾。 김유근 "'소쩍새 누각 子規樓'시의 운을 따라 또 짓습니다" 온갖 일이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며 세월은 흐르고 임금님의 높은 무덤가 소나무와 잣나무 스스로 봄과 가을을 지냅니다 하늘의 마음은 옳은 것을 세우니 임금의 징조를 보인 사람에게 돌아가고 나라의 힘은 장대 끝 나부끼는 깃발을 구할 이유가 업습니다 지난 날엔 소쩍새 소리가 이 땅에서 피어났는데 어느 해에나 임금님의 수레가 이 누각에 머물까요 옥 피리 소리는 이미 끊어졌고 구름 속 오동나무도 먼데 풀만 펼쳐진 빈 산에 저녁 비 울어옙니다 (반빈 역) Kim Yu-gūn "Following the R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