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新年有志〉
新年寫志嫌相識,
立異猶無希冀得。
僅願朝朝醒熟眠,
多行數步少貪食。
(二〇二四年第一日)
반빈
"새해의 결심"
새해 새 결심을 써 보는데
모두 뻔하고 낯익어 거리껴집니다
색다른 걸 찾아 세우려 해보지만
이루고 싶은 일이 그리 없네요
그저 매일 아침
잘 자고 일어나
몇 걸음 더 걷고
음식을 덜 탐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24년 첫날)
H. Rhew
"New Year's Resolutions"
Writing new resolutions of the new year, I find it
Unsatisfying that they appear old acquaintances.
I do try to come up with something different,
Only to find little that I wish to fulfill.
I just wish to wake up
From a comfortable sleep every morning,
To walk a few more steps,
And to become less voracious.
(Day #1 of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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