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詩選)

반빈,"승, 등 두 글자를 운으로 시 짓는 수도승을 노래합니다 僧登二字為韻詠詩僧"

반빈(半賓) 2024. 11. 26. 05:34

半賓

 

〈僧登二字為韻詠詩僧〉

 

星月相呼夜,

樓臺漫步登。

銀河身裏響,

但願做詩僧。

(甲辰晚秋)

 

반빈

 

"승(僧), 등(登) 두 글자를 운으로 시 짓는 수도승을 노래합니다"

 

별과 달이 부르는 이 밤

발길 가는 대로 누대에 오릅니다

은하수가 내 몸 속에서 메아리로 울리니

시 찾는 수도승이 되고 싶을 따름입니다

(갑신년 늦가을에)

 

H. Rhew

 

"On Poet-Monk, Using seng and deng Two Words as Rhyme"

 

In this night when the moon and the stars are calling,

I walk up leisurely to a pavilion on a terrace.

The Milky Way rings in my body,

And I just want to be a monk seeking poetry.

(Late Autumn,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