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懷徐志摩〉
為詩是否逼謀生,
再別康橋靜靜鳴。
追索自由貪美愛,
期望新月發先聲。
(壬寅小雪大雪間)
반빈
"쉬즈머(徐志摩)를 생각합니다"
시를 쓴 것이 정말로
생계에 시달려서 였는지 모르나
케임브리지에게 다시 고한 작별이
은은히, 은은히 울립니다
자유를 찾아 따르고
아름다움과 사랑을 탐하면서
초승달이 시대를 이끄는
새 목소리 낼 것으로 기대했지요.
주: 시인 쉬즈머(徐志摩, 1897-1931)는 초승달시회(新月詩社)의 성원이었습니다. 이 시회의 동인이었던 후스(胡適, 1891-1962)는 그가 평생 자유와 사랑, 아름다움을 추구했다고 평했습니다. "케임브리지와 다시 작별 再別康橋"이라는 작품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인년 소설과 대설 사이에)
H. Rhew
"Remembering Xu Zhimo"
Whether or not composing poetry
Was indeed compelled by livelihood,
Farewell again to Cambridge
Reverberates in calm gentleness.
You pursued freedom,
Indulged in beauty and love,
And hoped for the crescent moon
To be the harbinger of a new era.
Note: Xu Zhimo (徐志摩, 1897-1931) was a member of Crescent Moon Poetry Group 新月詩社. Hu Shi (胡適, 1891-1962), a fellow member of the group remembered his as pursuer of freedom, beauty, and love. His poem, "Farewell again to Cambridge," is widely circulated.
(Between Lesser Snow and Big Snow Day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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