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依畫堂春詠秋殘,並和大春
紅黃秋葉似桃花,
飄飄落至溪流。
舊焦持續起新愁,
再醉方休。
因念杜翁晚境,
未能騎馬乘舟。
汨羅長歎履夔州,
應去魚鉤。
"집안 가득한 봄을 그림" 노래로 스러져가는 가을을 노래함
붉고 노란 가을잎이
복사꽃잎을 닮아
살랑살랑 나르다
흐르는 냇물로 떨어집니다
오래된 조바심이 계속되는데
새 근심이 또 일어나니
다시 취해야 그치겠지요
그래서 두보(杜甫) 할배
늙은 시절을 기억합니다
말도 타지 못하고
배도 저을 수 없었지요
맥라강 오랜 탄식으로
귀주땅을 타박타박
낚시바늘은 없애야겠지요
*말을 타고 배를 젓는다는 표현은 두보(杜甫)의 시 "술 마시는 신선 여덟의 노래(飲中八仙歌)"에서 말이나 배를 탈 때의 몸동작으로 술 취한 모습을 그린 표현 騎馬似乘船을 원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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