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再(號冶隱,1353-1419)
〈閑居〉
盥水清泉冷,臨身茂樹高。
冠童來問字,聊可與逍遙。
길재 (호는 야은, 1353-1419)
"한가하게 살기"
손 씻는 맑은 샘이 시원하고
몸으로 마주하는 무성한 나무숲이 높습니다
어린 학동들이 글자를 물으러 오니
그럭저럭 함께 거닐 수도 있습니다
(반빈 역)
Kil Chae (1353-1419)
"Living Leisurely"
The clear spring where I wash my hands is cool;
The lush woods I face with my body is tall.
Young pupils come to ask about words,
And I somehow manage to find companions for free roaming.
(H. Rhew, tr.)
畫:黃賓虹(部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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