偰長壽(字天民,號芸齋,1341-1399)
〈柳枝詞〉
垂綠鶯來擺,飄綿蝶去隨。
本無安穩計,爭得繫離思。
설장수 (자는 천민, 호는 운재, 1342-1399)
"버들가지 노래"
드리워진 녹색 가지를 꾀꼬리가 와서 흔들고
나부끼는 비단같이 나비가 서로를 따라 다닙니다
평안하게 살 방법이란 건 본래부터 없지만
떠날까 하는 생각을 서둘러 묶어 맵니다
(반빈 역)
Sōl Chang-su (1341-1399)
"A Willow Branch Song"
Orioles come and shake the drooping green branches;
Butterflies chase each other fluttering like silk.
There's no such thing as plans for living peacefully,
But I hasten to tie up the thoughts of leaving.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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