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淑(號思庵,1316-1369)
〈書洪州家壁〉
自從無始來,生死知幾廽。
旁人應眼冷,老物已心灰。
유숙 (호, 사암, 1316-1369)
"홍주의 집 벽에 씁니다"
아직 아무 것도 시작되기 전부터
태어나고 죽는 걸 몇 번이나 되풀이 했나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차가운 눈빛으로 보겠지만
이 늙은 이의 마음은 이미 재가 되었습니다
(반빈 역)
Yu Suk (1316-1369)
"Written on the Wall at Home in Hong-ju"
From before the beginning of time,
How many births and deaths have been repeated?
People by me might see me with their indifferent eyes,
But the heart in this body of mine has already turned to ashe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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