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偶吟
聽殘幽鳥獨徘徊,深閉重門晝不開。
清似仙居無一事,名區何必在蓬萊。
죽서 박씨
"어쩌다 읊조리는 노래"
숨어 지저귀는 새소리 들으며
홀로 서성입니다
굳게 잠긴 몇 겹의 문은
낮에도 열리지 않습니다
신선 머무는 곳처럼 맑아
아무런 일도 없어 보이니
이름난 곳이 왜 꼭
봉래산에만 있겠습니까
(반빈 역)
Bak Jukseo
"Chanting by Chance"
Listening to birds, chirping in hiding,
I wander alone.
Layered gates firmly locked
Remain closed into the daytime.
Pure and clear as immortal's dwellings
There's not a single disturbance.
How could celebrated places
Be only in the Mt. Bongnae/Penglai?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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