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巨正(字子元,又字剛中,號四佳,又號四佳亭,亭亭亭,1420-1488)
〈主屹靈詞〉 -聞慶縣八詠之七
孱顏倚天末,絕壁入雲中。
潤物雖無跡,興雲自有功。
서거정 (자는 자원, 강중, 호는 사가, 사가정, 정정정, 1420-1488)
"주흘산 신령의 노래" – 문경현 노래 여덟 수의 일곱째
울퉁불퉁 삐쭉삐쭉한 봉우리가 하늘 끝에 기대고;
깎아지른 절벽은 흰 구름 속으로 솟아오릅니다
만물을 촉촉히 적셔주는 신령은 흔적이 없지만
구름을 불러 일으키는 공덕은 분명히 있습니다
(반빈 역)
Sō Kō-jōng (1420-1488)
"A Song of the Chu-hūl Mountain Spirit" – Seventh of Eight Songs on Mun-gyōng
Jagged peaks lean on the end of the sky;
Steep precipices soar into the white clouds.
The spirit who moistens myriad things is traceless,
But the virtuous deed of raising clouds is clearly there.
(H. Rhew, tr.)
權擥(字正卿,號所閑堂,1416-1465)
〈次聞慶縣主屹靈詞韻〉
秘殿青山下,陰機白日中。
人情聊報祀,神意肯邀功。
권람 (자는 정경, 호는 소한당, 1416-1465)
"문경현 주흘산 신령의 노래 운을 따라서"
은밀한 전각은 푸른 산 기슭에 있지만;
신비한 계획이 밝은 해 아래 드러납니다
사람의 마음을 그럭저럭 제사에 고해보지만
신령의 뜻을 어찌 알고 공덕을 청하나요
(반빈 역)
Kwon Lam (1416-1465)
"Following the Rhyming of the Chu-hūl Mountain Spirit Song in Mun-gyõng?
The secluded shrine is at the foot of blue mountain;
Mysterious plans are under the white sun.
The thoughts in my heart, I casually report in a sacrifice,
But how can the spirit be fathomed to beg for charitable deed?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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