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湜(字正源,號長吟亭,1498-1546)
〈謾吟〉
告汝村夫子,吟詩何太嘶。
傍人解識字,自照笑山鷄。
나식 (자는 정원, 호는 장음정, 1498-1546)
"그냥 읊은 노래"
그대 시골 노인에게 말씀드립니다
읊는 시가 어찌 그리 처량합니까
옆에 있는 이 사람도 글을 깨쳐 알지만
스스로를 비추어 보며 산꿩 같다고 웃습니다
(반빈 역)
Na Shik (1498-1546)
"A Random Chant"
Allow me to tell you, an old rustic:
How are the poems you chant so sorrowful?
I, this by-stander, have learned to read, too,
But I laugh at myself that I'm just a wild pheasant.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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