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寄呈
鏡裏誰憐病已成,不須醫藥不須驚。
他生若使君為我,應識相思此夜情。
죽서 박씨
"당신께 올립니다"
거울 속 그 누가
병 든 저를 사랑스럽다 할까요
의사도 약도 필요하지 않고
놀랄 것도 없습니다
다음 생애에서 당신이
제가 되라고 한다면
분명 서로 그리워하는
이 밤의 사랑을 아시게 되겠지요
(반빈 역)
Bak Jukseo
"Presented to You"
Who in the mirror would adore
Me who has fallen ill?
No doctor, no medicine is needed,
No need for fright either.
If the next life lets
You to be me,
You would know for sure the longing
And the love I have tonight.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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