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思韓江(1970- )〉
死者救生靈,今時依過去。
狂狼跋扈來,亂世仍難處。
注:首二句用韓江獲得諾貝爾文學獎之紀念演講意。
(甲辰臘月)
반빈
"한강(1970- )을 생각합니다"
죽은 사람들이 산 영혼을 구하고
지금 이 시간은 지난 날에 기댄다지만
미친 늑대가 이리저리 날뛰는
어지러운 세상은 여전히 살기 어렵습니다
주: 첫 두 행은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강의의 뜻을 이용합니다.
(갑진년 섣달)
H. Rhew
"Thinking of Han Kang (1970- )"
The dead saves living souls,
And the present time leans on the past,
But with mad wolves trampling on everywhere,
The troubled world is difficult to live in.
Note: First two lines use the main idea in Han Kang's lecture given to celebrate her 2024 Nobel prize in literature.
(Last moon in the lunar year of 2024)
'시선(詩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빈,"봄 맞이를 기다립니다 等待迎春" (0) | 2025.02.05 |
---|---|
반빈,"등(登), 승(僧) 두 글자를 운으로 서역 순례를 노래합니다 登僧二字為韻詠西遊" (0) | 2025.01.22 |
반빈,"어디 살지 치는 점은 점이 아닙니다 卜居非卜" (0) | 2025.01.15 |
반빈,"고궁박물원 소장 한간의 '목마도'에 부쳐 題故宮藏韓幹牧馬圖" 절구 두 수의 첫째 (1) | 2025.01.08 |
반빈,"공부방에 확대경이 꼭 있어야 합니다 文房不得缺放大鏡" (0) | 202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