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秀三 (1762-1849)
〈過松京登滿月臺〉
舊時高麗宮,今日草木中。
回看歌舞地,啼鴉喚凄風。
조수삼 (1762-1849)
"개성을 지나며 만월대에 오릅니다"
옛날 고려의 궁전이
오늘은 풀과 나무에 덮였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던 곳을 되돌아 보니
갈가마귀 울음소리 처량한 바람을 부릅니다
(반빈 역)
Cho Su-sam (1762-1849)
"Ascending Full Moon Palace as I Pass Through Kaesōng"
The palace of Koryō Kingdom of old days
Is now overgrown with weeds and plants.
Looking back the place of songs and dances,
I hear jackdaws cry, calling in a desolate wind.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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