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杜甫(712-770) 〈又觀打魚〉 蒼江漁子清晨集,設網提綱萬魚急。能者操舟疾若風,撑突波濤挺叉入。小魚脫漏不可記,半死半生猶戢戢。大魚傷損皆垂頭,屈強泥沙有時立。東津觀魚已再來,主人罷鱠還傾盃。日暮蛟龍改窟穴,山根鱣鮪隨雲雷。干戈兵革鬬未止,鳳凰麒麟安在哉。吾徒胡為縱此樂,暴殄天物聖所哀。 두보 (712-770) "또 고기잡이 구경" 푸른 강물 어부들이 이른 새벽 모여들어그물 치고 벼리 잡으니 물고기들 화급하네숙련된 어부들 배 바람 같이 빨리 달려파도 뚫고 내달리다 작살 들어 찔러대네빠져나간 작은 고기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죽은 듯 산 듯한 물고기가 북적이네큰 물고기 상처 입고 모두 고개 떨구지만고집통들 갯벌에서 벌떡벌떡 일어서네동쪽 나루 고기잡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