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者未詳
〈無題〉
花落
我以為是風
原來是歲月
車窗風涼
我以為是秋
原來是懷戀
懷戀這個傢伙
我緊緊抱著看
是眼淚
抱著歲月
流了懷戀的眼淚
啊!那是曾燦爛的愛
注:位於韓國東海鬱陵島上藝林苑所展覽之浮雕作品。
(半賓譯)
Anonymous
"Untitled"
Flower petals fell,
I thought it was wind,
But it was time and tide.
Wind through the window felt chilly,
I thought it was autumn
But it was longing.
This fella, Longing,
I hugged it tight,
And it turned out to be tears.
Hugging time and tide,
Dropping tears of longing,
Ah! That was once resplendent love.
Note: This is a poem inscribed in a relief artwork displayed at Yerimwon in Ullūng Island on the East Sea of Korea.
(H. Rhew, tr.)
韓文原文:
작자미상
"제목이 없습니다"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차창 바람 서늘해
가을인가 했더니
그리움이더라
그리움 이 녀석
와락 안았더니
눈물이더라
세월 안고
그리움의 눈물 흘렸더니
아~ 빛났던 사랑이더라
주: 울릉도에 위치한 예림원의 부조예술작품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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