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尚憲(字叔度,號清陰,1570-1652)
〈路傍塚〉
路傍一孤塚,子孫今何在。
唯有雙石人,長年守不去。
김상헌 (자는 숙도, 호는 청음, 1570-1652)
"길가의 무덤"
길 옆으로 외로운 무덤 하나
자손들은 지금 다 어디 있을까
오로지 돌로 조각한 사람 둘이
일년내내 지키고 서서 움직이지 않네
(반빈 역)
Kim Sang-hōn (1570-1652)
"A Burial Mound by the Road"
A lonesome burial mound by the road—
Where are the children and their children now?
Just a pair of persons carved on stone
Stand guard all year long and never leave.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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