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道傳(字宗之,號三峰,1342-1398)
〈咏柳〉
含烟偏梟梟,帶雨更依依。
無限江南樹,東風特地吹。
정도전 (자는 종지, 호는 삼봉, 1342-1398)
"버드나무를 노래합니다"
안개를 품고는 한사코 휘익휙 흔들리다가
비를 머금으면서 다시 한들거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강 남쪽 숲으로
샛바람이 마침맞게 불어 옵니다
(반빈 역)
Chōng To-jōn (1342-1398)
"On Willow Trees"
Shrouded in mist, they resolvedly swish;
Carrying rain, they return to placid swaying.
To the trees stretching endlessly in the river's south,
Easterly wind blows in opportunely.
(H. Rhew, tr.)
'한국 한시선(韓國漢詩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도전,"또 버드나무를 노래합니다 (2) 又(詠柳)·二" (1) | 2024.01.07 |
---|---|
정도전,"또 버드나무를 노래합니다 (1) 又(詠柳)·一" (1) | 2024.01.05 |
유숙,"앞 시의 운을 다시 써서 생질 조호 부사에게 보낸다 復用前韻寄姪趙瑚副使" (1) | 2024.01.02 |
이인복,"사암 유숙 공을 보내 드립니다 送柳思庵" (1) | 2023.12.29 |
유숙,"가야사 주지 노스님의 운을 따라 次伽倻寺住老詩" 세 수의 세째 (1) | 2023.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