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雙溪唱酬〉
成汝信(字公實,號浮查,1546-1632)
仙歸餘故山。地與人世絶。
淸遊亦佳辰。正當秋八月。
注:《浮查先生文集》未收錄。《凌虛先生文集》卷之一。
河憕(字子平,號滄州,1563-1624)
洞僻宿雲歸。林深人跡絶。
淸風亦有情。噓送晴巒月。
"쌍계골짜기에서 서로 화답합니다"
성여신 (자는 공실, 호는 부사, 1546-1632)
신선처럼 옛날의 산으로 돌아왔는데
여긴 여전히 사람 사는 세상과 끊겨 있네요
한가하게 노니니 이 또한 좋은 날
마침 가을 음력 팔월입니다
(반빈 역)
하징 (자는 자평, 호는 창주, 1563-1624)
외딴 골짜기로 저녁 구름이 돌아오는데
숲이 깊어 사람의 자취는 끊어졌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무언가 느끼는지
맑은 산봉우리 위로 달을 불어 올립니다
(반빈 역)
"Echoing Each Other in Double Brook Valley"
Sōng Yō-shin (1546-1632)
Returning like a celestial to the mountain old days,
I find the place cut off from the human world.
Strolling leisurely, this too is a good time,
Right in autumn of the eighth moon.
(H. Rhew, tr.)
Ha Ching (1563-1624)
To the secluded canyon evening clouds return,
But woods are deep, and footsteps of people have been cut off.
A cool breeze may share the feelings.
It blows on the moon to send it over the clear peaks.
(H. Rhew, tr.)
圖:金允謙(字克讓,號真宰,1711-1775)〈金臺對智異全面〉(國立中央博物館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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