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逌根
〈懷人〉三首之二
花光月色兩相宜,
一席歡娛夜不遲。
病臥今年成寂寞,
空將往事入閒思。
김유근
"그대가 그립습니다" 세 수의 둘째
꽃빛깔 달색깔이
잘도 어우러졌었지요
같이 지내는 기쁨 속에
서둘듯 지나가 버린 그 밤이
병들어 누운 올해에는
적막한 외로움을 부릅니다
지난 일이 공연히
한가한 마음을 파고 듭니다
(반빈 역)
Kim Yu-gun
"Longing for You: Second of Three Poems"
The glow of flowers and the color of the moon
Were harmonized well with each other.
The night that passed as if hurried
In our joy of being together,
Becomes a source of my desolate loneliness
Now, being ill in bed.
Affairs of the past, for no purpose,
Set into my tedious thought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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