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喜
〈戲題慈屺戴笠像四首〉之二
瀾翻千偈寧非釋,
墨守群經亦是儒。
縱汝不齊還相汝,
丹青直欲嚇神巫。
注:姜瑋(1820-1884),晉陽人。字,堯章,號,慈屺、秋琴。
김정희
"자기 강위의 삿갓 쓴 초상에 재미 삼아 붙인다" 네 수 중 둘째
널리 천 가지 찬송을 뒤적거리는 게
어찌 불교의 공부가 아니겠는가
묵묵히 뭇 경전을 지키는 것
또한 유가를 따르는 것일세
자네를 풀어 놓고 있는 것 같아도
사실은 자세히 보고 있다네
붉고 푸른 단청이 신들린
무당들을 놀라게 하면 좋겠어
주: 자기는 진양사람 강위(1820-1884)의 호입니다.
(반빈 역)
Kim Chong-hui
"Inscribed Playfully on the Portrait of Kang Wi (1820-1884), Wearing a Straw Hat" Second of Four
Thumbing broadly through a thousand verses—
How would that not be a Buddhist practice,
But remaining in silence by the side of multiple classics
Should also affirm Confucian teachings.
I may appear to let you freely be yourself,
But I closely scrutinize you.
I hope the red- and blue-color painting
Might scare away spirit shaman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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