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喜
〈戲題慈屺戴笠像四首〉之四
慈屺是非何與我,
莫將閒處做工夫。
憑君試問本來面,
未染毫時有也無。
注:姜瑋(1820-1884),晉陽人。字,堯章,號,慈屺、秋琴
김정희
"자기 강위의 삿갓 쓴 초상에 재미 삼아 붙인다" 네 수 중 넷째
강위, 자네가 판단할 옳고 그름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겠나
쓸데없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데
애를 쓰지 말게나
본래의 모습이라는 게 무엇인지
자네가 물어줄 것으로 믿네
붓끝을 적시지 않는 때는
무언가 있어도 없는 것과 같아요
주: 자기는 진양사람 강위(1820-1884)의 호입니다.
(반빈 역)
Kim Chong-hui
"Inscribed Playfully on the Portrait of Kang Wi (1820-1884), Wearing a Straw Hat" Fourth of Four
The right and the wrong you'll decide—
What do those have to do with me?
Pray not to belabor
On matters unimportant.
I count on you to ask,
What the original appearance might be.
When the tip of the brush is not wet yet,
Even what may be there is not there.
(H. Rhew, tr.)
'한국 한시선(韓國漢詩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정희,"강 마을 책 읽기" (0) | 2023.05.26 |
---|---|
김유근,"흘러감을 아파합니다" 서문포함 (0) | 2023.05.24 |
김정희,"자기 강위의 삿갓 쓴 초상에 재미 삼아 붙인다" 네 수 중 셋째 (0) | 2023.05.21 |
김정희,"자기 강위의 삿갓 쓴 초상에 재미 삼아 붙인다" 네 수 중 둘째 (1) | 2023.05.19 |
김정희,"자기 강위의 삿갓 쓴 초상에 재미 삼아 붙인다" 네 수 중 첫째 (1) | 2023.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