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即事
驀地相思驚起坐,傍人猜問意還慙。
不言誰會心中事,一炷殘燈定有諳。
죽서 박씨
"즉흥시"
갑자기 그리워져
놀라 일어나 앉습니다
옆 사람이 의아해 물으니
그제야 부끄럽습니다
말을 하지 않으니 누가
마음 속을 알 수 있을까마는
다 타고 남았던 마지막 등불이
반드시 알아 기억하겠지요
(반빈 역)
Bak Jukseo
"An Impromptu Song"
An abrupt surge of longing
Startles me to sit up.
People around wonder and ask why,
Making me feel embarrassed.
I remain wordless, and who could understand
What is in my heart,
But the flickering lamp burnt to the end
Would know and will remember.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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