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喜
〈重興寺次黃山〉二首之一
上方明月下方燈,
法界應須不己登。
鐘鼎雲林非二事,
名山空自與殘僧。
김정희
"중흥사에서 황산의 운을 차례로 따라" 두 수의 첫째
위로는 밝은 달
아래로는 등불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마음은 분명
자기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부귀영화의 벼슬과
구름 속 수풀이 다를 게 없는데
좋은 산을 하릴없이
남은 중들에게 주었습니다
(반빈 역)
Kim Chong-hui
"Following Hwangsan's Rhyming at the Chung-hung Temple," First of Two Poems
The bright moon above
And lanterns below—
The spotless mind of purity is certainly
Not to be obtained by oneself alone.
The wealthy, noble world of official career
And the woods in the cloud are not separable.
We left the fine mountains for no good reason
In the hands of a few remaining monk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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