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夜坐
天回斗轉月西沉,一炷殘燈獨照心。
百藥難醫腸斷處,吾生從此恨籠禽。
죽서 박씨
"밤 늦도록 앉아"
하늘이 돌고 북두칠성도 돌면서
달이 서쪽으로 지는데
꺼져가는 등불 하나
홀로 내 마음을 비춥니다
어떤 약도 고치기 어려운
창자 끊어지는 아픔은
이제부터 내 삶이 새장에 갇힌
한스러운 신세인 때문입니다
(반빈 역)
Bak Jukseo
"Staying Up till Late at Night"
The sky turns, the Dipper revolves,
And the moon sets to the west,
When a lone fading lamp
Shines alone on my heart.
The gut-wrenching pain
That no medicine can help cure
Is the bitterness of my life
From now, locked up in a cage.
(H. Rhew, tr.)
'죽서시집(竹西詩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서 박씨, "이른 봄" (0) | 2022.07.01 |
---|---|
죽서 박씨, "동지" (0) | 2022.06.28 |
죽서 박씨, "큰 오라버니를 그리워 합니다" (0) | 2022.06.22 |
죽서 박씨, "가을날" (0) | 2022.06.19 |
죽서 박씨, "구름" (0) | 2022.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