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喜
〈乞菊〉二首之一
閒坊靜曲秋山下,
黃菊花兼白菊花。
縱是主人封殖久,
旳應不惜送鄰家。
김정희
"국화를 애걸합니다" 두 수 중 첫째
가을 산 아래
한가로운 마을 조용한 모퉁이
노란 국화가
흰 국화와 어우러졌습니다
주인이 오랜 시간
심어 가꾸었다고 해도
이웃에 보내는 걸
안타까워하지는 말아야겠지요
(반빈 역)
Kim Chong-hui
"Begging for Chrysanthemums": First of Two Poems
In a quiet corner at an idyllic village
Under an autumn mountain,
Yellow mums are blending
With white mums.
Even though it was the hard work
Of the owner that continued for a long time
He should not be parsimonious
About sharing some with neighbor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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