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竣(字汝完,號竹南,1587-1666)
〈長花峴葬夫人〉
寂寞花岡下,孤墳一片留。
山門慟哭出,五步九回頭。
오준 (자는 여완, 호는 죽남, 1578-1666)
"긴 꽃언덕에 부인 장사를 지내고"
적막한 꽃 언덕 아래
외로운 무덤 하나로 남기고
아프게 울며 산문을 나섭니다
다섯 걸음에 아홉 번 고개를 돌리면서
(반빈 역)
O Chun (1578-1666)
"Burying My Love at Long Flower Hill"
Under the lonesome flower hill,
I leave you as a tiny burial mound.
Stepping out of the mountain pass, wailing bitterly,
I turn my head nine times for every five steps.
(H. Rhew, tr.)
'한국 한시선(韓國漢詩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화,"역사를 읽으며 讀史有感" (1) | 2024.11.01 |
---|---|
백광훈,"고맙네, 천유 謝天維" 두 수 (1) | 2024.10.30 |
성여신,"쪽집게와 귀밑머리의 노래" 서문과 함께 〈鑷鬢吟〉并序 (0) | 2024.10.24 |
성여신,"바위 위에서 巖上卽事" (1) | 2024.10.21 |
김상헌,"길가의 무덤 路傍塚" (0)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