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逌根
〈曉枕聽雨〉
曉枕春睡淺,
檐鈴若相語。
不知身是夢,
還尋夢來處。
김유근
"새벽에 베개 베고 빗소리를 듣습니다"
새벽녘 베개 위 얕은 봄 잠에
추녀에 달린 종과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이 몸이 바로 꿈인 걸 모르고
아직도 꿈이 어디서 왔나 찾고 있나 봅니다
(반빈 역)
Kim Yu-gun
"Listening to Rain on a Pillow at Dawn"
In a shallow spring lumber on a pillow,
I may have talked with the bell hanging from the eaves.
Without knowing that this body is a dream,
I am still seeking from where my dream come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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