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讀《論語》三題〉之三
問津
二隱耦耕諳世情,
漫於至聖置尖評。
滔滔天下唯淮水,
雖曉津頭果易行。
《論語 · 顏淵》:「長沮、桀溺耦而耕。孔子過之,使子路問津焉。長沮曰:『夫執輿者誰。』子路曰:『為孔丘。』曰:『是魯孔丘與。』曰:『是也。』曰:『是知津矣。』
반빈
"《논어 論語》를 읽으며," 세 수의 세째
나루터 묻기 (問津)
은자 두 사람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세상의 일을 잘 알고 있어서
거침없이 가장 높은 성인에 대해
날카로운 평을 했습니다
하늘 아래 도도히 흐르는 것이
어찌 회수의 물 뿐이었겠습니까
나루터를 알았다고 해도
과연 쉽게 건널 수 있었을까요
H. Rhew
"Three Topics on Reading the Analects," Third
Asking about the Ford
Two recluses ploughing together
Knew well about world affairs.
They offered reproaching comments
On the Utmost Sage.
Were torrential flows under heaven
Only in the Huai river?
Even he knew where the ford was
Could he indeed go ahead and cros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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