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兆基(初名唐愈,號鷄林,謚號文敬,?-1157,1107及第)
〈永清縣〉
路橫層岫僻,城倚半天孤。
碧洞長虛寂,行雲忽有無。
古松能自籟,春鳥巧相呼。
物像馴吟賞,留連倒酒壺。
고조기 (처음 이름은 당유, 호는 계림, 시호는 문경, ?-1157, 1107 급제)
"영청현"
길은 외진 곳으로 겹겹 봉우리를 가로지르고
성벽은 하늘 한 가운데 외로이 기대었습니다
푸른 숲에 길게 늘어진 건 공허한 정적;
흐르는 구름이 문득문득 있다 없다 합니다
늙은 소나무는 저 혼자도 피리를 불 줄 아는데;
봄철의 새들은 서로 불러야 맵시가 있네요
세상의 온갖 모습이 즐겨 노래하라고 나를 길들이니
좀 더 묵으며 술병을 기울이도록 하지요
(반빈 역)
Ko Cho-gi (?-1157, cs. 1107)
"At Ever-Clear (Yōng-ch'ōng) Prefecture"
The road crosses layered peaks to hidden depths,
And ramparts lean on the mid-sky in solitude.
In the green grove stretches an empty quiet;
Floating clouds flicker, changing in a flash.
An old pine tree can pipe a tune by itself;
Spring birds are charming, calling each other.
All things tame me to enjoy and chant a verse.
I shall linger here awhile, and tip my wine flask.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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