庾炳鹿(1982- )
〈新手〉
一個人離去的位置
另一個人來接替
有人稱之為地獄而逃走的地方
有一張
彷彿剛抵達天國般
發紅的臉
(半賓譯)
Yu Pyōng-nok (1982- )
"A Newbie"
A position from which a person left
Is filled by another.
Where someone saw hell and fled,
A flushed face stands,
Having just
Stepped into heaven.
(H. Rhew, tr.)
韓文原文:
유병록 (1982- )
"신입"
한 사람이 나간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
누가 지옥이라고 도망친 곳에
방금
천국에 당도한 것처럼
상기된 얼굴
- 유병록 시집 《우리는 멸종하지 않는다》(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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